이정현 목사(군산드림교회)

개인 구원·영접에 기본 포커스
철저히 예배중심으로 진행 … 매시간 결단 이끌어


드림교회 청소년부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복음은 능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련회를 연다. 이번 수련회는 작년에 이어서 3박 4일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 당초 2박 3일로 준비하였으나 학생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하루를 더 늘려서 3박 4일 간의 은혜의 여정을 열어간다.

금번 드림교회 청소년부 여름 수련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로 학생들 개개인의 구원과 영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련회에는 기존에 믿음이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전도집회를 통해서 교회에 등록하게 된 초신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복음은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수련회 여는 집회에서부터 ‘강력한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될 예정이고, 교사들과 조장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학생들과 상담하여서 그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수련회가 끝난 다음에 모든 학생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집에 가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두 번째로 드림교회 청소년부 수련회는 철저히 예배 중심이다. 수련회 전체 프로그램의 약 70%를 예배가 차지하고 있다. 첫 시작 예배를 필두로 해서, 하루 프로그램은 오전 예배와 저녁 예배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저녁 집회 경우 5시간 정도 진행이 되는데, 학생들 가운데 움직이거나 화장실 가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훈련이 잘 되어 있다. 오후에만 잠깐 공동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져 있는데, 유일한 목적은 학생들 사이의 친교와 유대감 증진에 있다. 학생들이 예배에 집중하도록 오후 프로그램 후에 낮잠 시간이 있고, 그 다음날 아침 예배 집중을 위해서 취침 시간에는 강제적으로 모두를 잠자게 한다. 이러한 사전 준비로 집회 집중도가 매우 좋은 편이고, 매번 강사들이 와서 학생들의 예배 태도에 놀라곤 한다.

세 번째로 이번 청소년부 수련회는 많은 결단과 결실을 준비하고 있다. 매 시간 집회마다 결단과 부름(Calling)의 시간이 있다. 매번 영적인 필요에 따라서 조금씩 방향은 차이가 있다. 보통 학교에서 기도로 승리할 학교 기도의 용사를 모집하기도 하고, 가정을 복음화 시킬 가정의 선교사를 모집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북한과 이슬람 지역에 복음을 들고 갈 선교사로서의 결단과 평생 복음을 들고 살 사역자로서의 결단들이 수련회 때마다 진행된다. 그리고 이후 많은 학생들이 실제로 전문 사역자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넷째로 한 지붕 두 가족 수련회이다. 드림교회 청소년부는 출석이 500명가량 되는 대규모 청소년부인데, 작년까지 중등부와 고등부가 연합해서 수련회를 진행하다가 올해부터는 중등부와 고등부를 구분해서 수련회를 진행하였고, 학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서 비록 수련회는 같은 장소에서 함께 진행되지만, 그 안에서 중등부와 고등부가 구별이 되는 독특한 스타일의 수련회가 준비되고 있다. 수련회 첫 시간 오리엔테이션, 오전 집회, 오후 야외 프로그램 등 모든 프로그램은 중등부와 고등부가 분리되어 진행이 되고, 저녁 집회만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약 50여명의 스텝들이 벌써부터 이 부분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여름 수련회 등록은 전도 집회가 끝나자마자 6월 초부터 진행이 되고, 등록 마감은 수련회 한 주 전에 조기 마감을 시킨다. 준비된 학생들만 참여하자는 취지이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쿠알라룸프르 싱가포르 비전 트립이 1주일간 진행이 되고, 개학 직전에는 이틀간 청소년 부흥 축제가 있다. 마지막까지 영적으로 느슨함을 예방하고 2학기도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는 모든 발판을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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