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재단이사회 6월 10일까지 화합 전제로

 

총신대학교 총장 길자연 목사가 총회와 총신대재단이사회의 화합을 촉구하며 재단이사회가 정상화된다면 총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길 목사는 5월 21일 도미 중인 총회장 앞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총회와 재단이사회가 6월 10일까지 재단이사회를 정상화시킨다면 본인은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길 목사는 "이번에 입장을 표명한 것은 총회와 총신대재단이사회가 1년 내내 싸우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의 싸움은 개인들의 것이기 이전에 총회와 총신대와의 갈등인데 언제까지 이런 상태여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길 목사는 "양자가 화해하고 접촉점을 찾는다면 총장직을 그만두어도 미련이 없으니 화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길 목사의 입장 전문이다.
 

총회장님  귀하 
 본인은  총신대학교 총장으로써 대학구조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경우 총신대학교 미래에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으므로 총회와 재단이사회가 화합하여 재단이사회를 정상화 시킨다면 조건없이 총장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습니다.
총회와 재단이사회가 6월10일까지 재단이사회를 정상화 시킨다면 본인은  총장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2015.  5 . 21(목)
총신대학교 총장 길자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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