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20일 개최…2000여 원우 사명 다짐

▲ 총신신대원 학생들이 제1회 총신선교대회 개회예배에서 선교사로 나가거나 선교적 목회를 하겠다는 다짐의 기도를 하고 있다.

총신대신학대학원(총장:길자연 목사)이 5월 20일 양지캠퍼스에서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제1회 총신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선교사역에 더욱 매진하기로 다짐했다.

그동안 신대원의 선교대회는 개교기념주간 행사의 일부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별개의 행사로 독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장학금 시상, 예배와 부흥회, 특강, 선교박람회와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에게 선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일깨웠다.

신대원 학생들이 100주년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한 개회예배에서 박인용 목사(월드와이드교회)는 “교회는 본래 선교의 사명이 있으며 오늘의 세계는 거대한 영적 전쟁터”라면서 “교회의 외형적 부흥을 꿈꾸지 말고 비전과 사명 중심으로 선교적 목회를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 총신선교대회에서 선교단체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선교회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또 중국, 이슬람, 북한, 힌두권역별로 나누어 선교전략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저녁 선교헌신예배는 조용성 목사(총회세계선교회 훈련원장)이 강사로 나서 선교헌신을 도전했다. 이밖에 강의동 앞마당에서는 선교박람회가 열려 24개 해외선교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선교정보를 제공했다. 또 중국, 일본, 아프리카, 이슬람권 타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20여명의 학생들에게 선교장학금을 지급하는 순서를 가졌는데 이 장학금은 최근 신대원 동창회 홈커밍데이를 주관했던 제88회 동문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대회를 주최한 신대원 원우회장 최종호 전도사는 “선교사 후보생을 동원하고 선교적 목회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선교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제2회, 제3회의 선교대회가 매년 진행돼 총신신대원 내에 선교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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