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정책 협력 솔선수범해야”

 
▲ 홍열 장로
5월말 은퇴를 앞둔 홍열 장로(감돈교회)는 현역 신분으로는 마지막이 되는 제52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했다. 1978년 장로 임직 이후 거의 빠짐없이 참석했으니 서른 번이 훌쩍 넘게 기도회를 지켜왔다.

“총회장 목사님의 개회예배 설교를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야곱의 위대한 영성을 본받아 교회를 살리고, 총회를 살리자는 내용에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총회의 공적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심창섭 교수님의 강의에도 깊이 공감했습니다.”

총회에서는 경목부장과 총회실행위원, 기독신문이사, 전국장로회부회장 등을 두루 거치고, 지역교계에서도 목포노회 부노회장을 비롯해 호남지역장로회부회장 전국호남협의회공동회장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한 경험이 있기에 홍 장로는 교단의 각종 정책과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두었고, 이번 기도회에도 관련된 강의들을 주로 찾아들었다.

“총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지도자역할을 하는 총대들이 먼저 교단 정책에 협력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게 평소의 제 지론입니다. 앞장서 원칙을 지키며 책임을 다할 때, 총회가 더욱 질서 있고 안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홍 장로는 당부 한 가지가 있었다.“목사장로기도회의 수준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더욱 뜨겁게 기도하는 자리로 만들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순서담당자도 목사와 장로를 고루 안배하며, 전국의 장로님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기도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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