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 광주서 열려

▲ 영남 대표 권정호 목사와 호남 대표 최갑규 목사가 한마음대회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동서화합, 국민통합, 평화통일, 기독인들의 힘으로 이루어 냅시다!”
제9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4월 30일 광주 호남대학교에서 열렸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호남과 영남지역 8개 시도에서 목회자와 성도 2000여명이 참여해, 민족의 화합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영남지역 대회장 이종승 목사(창원 임마누엘교회)는 대회사에서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영·호남의 화합뿐만 아니라 사분오열된 대한민국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대회”라면서 “우리의 뜨거운 기도와 헌신적 노력으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이 하나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호남지역 대회장 채영남 목사(광주 본향교회)도 환영사를 통해 “동서화합의 발걸음이 9년째 되는 이제는 분열과 갈등과 대립을 딛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닦아야 한다”면서 “나아가 이 걸음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설교에서 강학근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명예회장)는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동서화합과 평화통일, 대통령과 각계 지도자, 국가발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성시화운동과 교회 갱신, 광주 유니버시아드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한 특별기도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권정호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와 최갑규 목사(전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가 낭독한 결의문을 채택하며 △성시화운동으로 1907년의 부흥을 다시 이루어 낼 것 △평화와 인권을 수호하며, 소외받는 이웃들을 지킬 것 △범죄와 부패를 추방하는 경건운동에 앞장설 것 △동서화합 국민통합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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