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장순흥 총장 취임

▲ 4/14윈도우한국연합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장순흥 총장(사진 가운데).

4/14윈도우한국연합은 4월 13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제6회 4/14윈도우 포럼과 대표회장 장순흥 총장(한동대학교) 취임식을 개최했다.

‘교회학교 부흥전략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사무총장 허종학 장로, 장신대 박상진 교수, 원천교회 김요셉 목사, 꿈의학교 이종삼 교장 등의 발제와, 주일학교 대안을 제시하는 TED방식의 주제강의, 새로운 교육사례와 모델을 소개하는 선택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박상진 교수는 ‘한국 교회교육의 위기와 해법’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예장통합 교단의 지난 10년간 교회학교 교세 통계와 우리사회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와 맞물려 교회학교 패러다임의 한계와 한국교회 신뢰도 추락 등의 요인이 교회교육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박 교수는 위기를 탈피하는 해법으로 교회학교 구성원들간 인격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는 관계적 교육구조, 학교식 체제를 탈피한 신앙공동체 패러다임, 학생들이 복음을 경험하고 소통하도록 이끄는 참여적 구조, 교회-가정 신앙-학업의 연계 등을 제시했다.

원천교회 김요셉 목사와 이정훈 목사는 교회학교 부흥에 있어서 담임목사의 역할 및 교사·학부모 등의 모델 역할이 지니는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종삼 교장은 꿈의학교에서 실시해 온 초등학생 독서 프로그램을 교회교육에 접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교회교육훈련개발원 대표 권진하 목사는 교회학교가 진로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건강한 미래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활용한 진로교육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포럼 참석자들은 강의를 청취하며 교회교육의 바람직한 사역방향을 함께 모색했고, 4/14으로 상징되는 다음세대들을 위해 4월 14일에는 한 끼 이상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장순흥 총장은 대표회장 취임을 수락하며 ‘왜 4/14운동에 헌신했는가’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하나님 앞에 빚진 자의 심정을 가지고, 한국교회의 잃은 양들인 청소년과 청년세대를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에 모든 달란트를 바쳐 충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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