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남 교회들은 한마음성시화대회를 통해 지역갈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대구에서 열린 8회 대회 개막식 모습.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동서간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 공헌해 온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의 막이 다시 오른다.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준비위원회는 4월 13일 광주 본향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제9회 한마음성시화대회를 4월 30일 광주 호남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양 지역 성시화운동본부 대표 3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장 김정식 목사가 진행할 이번 대회는 프뉴마발레단의 공연으로 막을 열어 경배와 찬양, 영상보고, 대구성시화운동본부장 강학근 목사의 설교, 한마음대회, 결의문 채택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한반도 통일, 동북아 안정과 세계평화, 사회적 약자,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 등을 기원하는 기도회 순서가 마련되며, 이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은 결의문 채택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친교와 오찬 시간에 이어, 광주 양림동선교역사마을 5·18국립묘지 무등산 소쇄원 등을 돌아보는 시티투어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한국교회의 개혁과 성도들의 자정운동을 새롭게 일으키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양 지역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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