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2015 봄(seeing&spring)’ 전시회

장애아동들의 멋진 그림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은 4월 15~30일(28일 휴관) 송파도서관 다솜갤러리에서 ‘2015 봄(seeing&spring)’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에 재능을 지닌 발달장애아동 15명의 미술작품이 소개된다.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이 가진 사회성의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재능의 요소로 바라보고, 이들이 예술성을 지닌 성인장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부터 발달장애아동들에게 전문미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로 15명의 발달장애아동들이 그림을 전시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낯설지만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언어적 표현의 한계를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아동작가들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다. 이미 4월 8~14일 대전MBC M갤러리에서 1차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고, 2차 전시가 서울에서 진행 중이다. 4월 16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아동작가들과 가족, 내외빈들이 참석해 발달장애아동들의 노력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이 전시회가 발달장애아동들의 꿈을 이어가고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 발달장애아동들의 그림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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