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S 실크로드 지역 선교대회는 선교 전략 모색과 함께 GMS본부와 현장 선교사들 간 동역 의식을 고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GMS 본부에서는 박근필 목사(유럽지역부위원장), 조승호 목사(이사회 부회록서기), 한창호 목사(온사랑교회) 등도 참석했다.

키르기스스탄서 열려 … 현장 역량 강화 모색
선교전략 연구 위한 연구센터 설립 추진키로


GMS 실크로드 지역 선교대회가 ‘신(新) 실크로드 시대의 GMS 현장 역량 강화’를 주제로 3월 25∼27일 키르기스스탄 이스쿨에서 열렸다. 2009년 터키에서 열린 선교대회 이후 두 번째 열린 행사로, 선교대회에는 실크로드 이슬람 지역 11개 국가에서 사역하고 있는 49명의 선교사를 비롯, 김재호 목사(GMS 이사장), 김장교 목사(GMS 실크로드 지역위원장), 김호동 선교사(GMS 선교총무) 등 GMS 본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함께 이슬람 선교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동역자 의식을 고취했다.

대회에서는 각 지부별 사역 소개와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크로드 지역 사역 활성화를 사역방향 설정, 전략화, 교차 문화 네트워크 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는 “실크로드 지역 선교사들을 통해 이슬람 선교에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며 “선교사들이 협력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올리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교대회에서는 전략회의와 강의 외에 아침경건회와 선교부흥회도 진행돼 은혜를 더했으며, 특별히 GMS 본부와 현장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 선교사는 “이사장님과 본부 이사님들을 격려를 통해 선교에 보람을 느끼게 됐고, 이사님들의 선교 열정 또한 현장의 열기에 못지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또 향후 실크로드 선교방향과 관련해 8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조직체가 아닌 운동체로서 건강한 대회를 지향하고, 선교 전략 연구를 위해 ‘신 실크로드 싱크탱크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실크로드 국가들 간 연계 사역을 위해 현지인 동역자를 발굴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재배치가 필요한 동역자에게 전략적 가치가 필요한 지역의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실크로드 지역 선교사들은 또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제시한 GMS 미래 비전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정성껏 모은 GMS 월문리 예배당 건축헌금(4150달러)과 실크로드 MK 장학기금(3000달러)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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