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전도훈련대회…600여명 참석, 전도사명 새롭게 다져

▲ 전국남전련이 3월 26~28일 전도훈련대회를 열고 전도 사명을 다졌다. 남전도회 회원들이 개회예배에서 표어를 외치고 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겠습니다.”

전국남전도회 회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되새기며, 지역 교회와 교단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김기주 장로·이하 남전련)는 3월 26부터 28일까지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2015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전도훈련대회는 전국남전련 최대 행사로, 이번 대회에는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전련 회원들은 3일 동안 예배와 집회, 특강을 통해 전도의 사명을 새롭게 하고, 한국교회가 쇠락해가는 가운데 남전도회 회원들이 먼저 영적 각성과 전도 실천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살릴 것을 다짐했다. 또 매 집회마다 나라와 민족, 정치, 교단과 한국교회, 세계선교, 북한교회 재건, 군복음화, 경찰복음화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10일 개회예배는 전국남전련 회장 김기주 장로의 사회로, 반재부 집사(부총무) 표어제창, 양성수 장로(명예회장) 기도, 양호영 장로(서기) 성경봉독, 백남선 목사(총회장) 설교, 김삼봉 목사(증경총회장) 축복 순으로 진행됐다.

백남선 총회장은 “교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말씀이 바로 들어와야 전도도 하게 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남전도회 회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 영적으로 거듭나고, 전도의 일꾼으로 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교단 주요 인사들의 격려와 축하도 이어졌다. 배재군 목사(총회전도부장) 김창수 목사(총회총무) 심영식 장로(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김성태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이재영 장로(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전국남전련의 발전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또 예장통합과 예장고신 남전도회 단체장들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국남전련 회장 김기주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좋은 날씨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도훈련대회가 미스바 대성회처럼 성령의 역사를 뜨겁게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대회는 저녁과 새벽시간에는 집회와 기도회로 진행됐으며, 낮 동안에는 7개 특강과 복음찬양 순서로 마련됐다. 26일 첫 강사로 나선 채이석 목사(비전교회)는 ‘서로를 빛나게 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고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듯,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나눌 때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은혜를 주실 것”이라며 “전국남전도회 회원들이 모인 이번 대회가 나라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라”고 권면했다.

이외 강사로 이태희 목사(성복교회), 임동준 목사(새힘교회),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이경성 목사(대전명성교회), 김동식 목사(대구칠곡중앙교회), 김자현 목사(성산교회) 등이 나섰다.

저녁집회는 뜨거운 말씀이 선포돼 은혜를 더했다. 26일 정용환 목사(목포시온성교회)가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27일에는 전주남 목사(새서울교회)가 ‘지도자가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새벽기도회는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최광영 목사(베들레헴교회)가 설교자로 나섰다. 저녁집회 헌금은 GMS 선교사 자녀 장학금과 장애우 지원을 위해 사용키로 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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