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수원노회분립위원회가 (가칭)서수원노회 분립예배를 드린 후, 예배 순서자들 및 노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립예배에서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설교했다.

진통 끝에 (가칭)서수원노회가 분립했다.

서수원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박덕기 목사)는 3월 23일 오산제일교회(박순대 목사)에서 (가칭)서수원노회 분립예배를 드리고, (가칭)서수원노회가 총회법에 따라 정식으로 분립됨을 선포했다. (가칭)서수원노회는 58개 교회, 22개 조직교회로 구성됐다.

서수원노회는 지난 99회 총회에서 분립이 결의됐으나, 분립중지측이 계속 분립결의 무효 등을 주장해 그동안 진통을 겪어 왔다. 서수원노회분립위원회는 그동안 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분립을 이끌어내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결국 이날 분립찬성측을 대상으로 (가칭)서수원노회 분립예배를 먼저 드렸다.

서수원노회분립위원장 박덕기 목사는 분립선포와 함께 노회장 이성환 목사를 비롯해 신임 (가칭)서수원노회 임원을 발표했다.

이날 분립예배에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를 비롯해 장로부총회장 이호영 장로, 회록서기 김정훈 목사, 부회록서기 김동관 목사, 회계 서병호 장로, 부회계 이춘만 장로 등 총회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분립을 축하했다. 백남선 총회장은 ‘형제의 연합’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와 노회가 분쟁할 때는 나누어지는 것이 성경적이라 본다”며 “새로 출발하는 서수원노회가 서로 양보하고 모범된 노회로 성장하라”고 권면했다. 총회장은 또 “교회와 노회, 총회에 연합이 중요하다”며 “교회 지도자답게 주 안에서 서로 형제의식을 갖고 연합하자”고 강조했다.

분립예배에는 또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기독신문 사장 이재천 장로 등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직전 서수원노회장 김용국 목사는 “어려움 가운데 마음을 같이 해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다시 태어난 서수원노회는 총회법을 존중하고 복음 전파에 힘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노회장:이성환 목사 부노회장:이한우 목사 이해동 장로 서기:박정규 목사 부서기:현동성 목사 회록서기:여한연 목사 부회록서기:신성만 목사 회계:임성길 장로 부회계:양영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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