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과 자활 기틀 만들 것”


제99회기 농어촌교역자 부부수양회를 세심히 준비하고 성공리에 끝마친 농어촌부 부장 서종석 목사(함평전원교회)는 이번 수양회가 별다른 사고 없이 화창한 날씨 속에 일정대로 무사히 치러진 것에 우선 감사함을 전했다.

 

더불어 ‘사랑으로 섬기는 농어촌교회’는 주제처럼 농어촌교회 목회자 부부들이 수양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해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용기와 격려를 얻은 것에 큰 보람을 얻어 더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종석 목사는 “농어촌교회를 섬기고 있는 같은 목회자의 입장에서 영적 재충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특별히 이번 수양회는 지난해에 참가 신청을 했다가 끝내 참가하지 못했던 목회자와 한번도 수양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목회자 부부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수양회를 통해 농어촌 목회자들이 쉼과 재충전을 얻어 뜨거운 복음의 열정이 목회 현장 곳곳에 힘있게 증거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복음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양회를 통해 농어촌 목회자 부부의 영적 재충전 시간을 제공한 농어촌부는 남은 회기 동안 농어촌 교회의 자립과 자활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역의 노하우를 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 목사는 “5월 28일 전국 농어촌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자활자립세미나와 6월 23일 농어촌교회 현장탐방을 개최해 농어촌교회 자립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노하우들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농어촌교회와 도시교회 자매결연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28년 째 농촌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서종석 목사는 “도시교회 한 곳이 농어촌교회 한 곳을 돕거나 도시 여러 교회가 농어촌교회 한 곳을 돕는 방식으로 농어촌부의 추천과 확인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를 도시교회와 연결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시교회가 관심만 가지면 얼마든지 농촌교회 자립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교회 목회자 최저생활비 및 자립위원회도 조직해 농어촌교회 회생을 위해 총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을 촉구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서종석 목사는  “이번 회기 농어촌부를 통해 농어촌교회가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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