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교계 단체들이 부활절연합예배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노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부산지역.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인건 목사) 주최로 열리는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연합과 화해, 통일이 주제다. 연합은 교회와 세대의 연합이다. 부기총은 3월 1일부터 매일 정오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정오기도를 갖고 있으며, 두 차례 교회연합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교회가 연합해 부산역광장에서 전도대회도 갖는다.

세대연합도 준비하고 있다. 부기총은 부활절연합예배가 축제가 되기 위해 4월 5일 예배 이후 ‘다음세대 붕붕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청년 및 청소년축제를 진행한다.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스트를 초청해 각종 공연을 펼친다. 이에 앞서 4차에 걸쳐 붕붕프로젝트를 위한 징검다리집회를 갖고 있다.

화해와 통일을 위한 주제는 부활절에 앞서 30일에 가질 고난주간 교회연합 통일광장기도회에서 펼쳐진다. 이날 일본교회를 대표해서 무라카미 목사를 초청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 국가의 화해를 기원한다. 아울러 북한을 위한 기도회를 열어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지역 역시 부활절연합예배 분위기를 띄우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장희종 목사)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이승희 목사)는 교단별 지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한편, 현재 매주 수요일 아침 대구서현교회에서 준비기도회를 갖고 있다. 또한 예년과 달리 교회간 연합의 의미를 살리는 자리배치나 순서의 간소화 등 참가자들이 은혜를 받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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