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비롯 교단산하 신학교 일제히 개강예배·수련회

총신대신대원을 비롯해,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 등 총회 산하 신학대학들이 일제히 개강예배 및 수련회를 드리고 학사 일정에 돌입했다. 각 학교들은 이번 개강수련회를 통해서 소명을 일깨우고 면학에 힘써서 교단 지도자가 되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총신대신대원 개강수련회에서 여학우들이 특별찬양을 하고 있다.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총장:길자연 목사)은 3월 3일 2015학년도 1학기 개강수련회를 시작하고 새학기 학사 일정에 돌입했다. 개강수련회는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신입생 517명을 비롯, 1500여명의 신대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최홍석 교수(총신신대원)와 윤두태 목사(가성교회)가 강사로 나서서 오전과 오후 집회를 인도했으며, 첫째날 예배에서는 성찬식을 거행했다.

오후 집회를 담당한 윤두태 목사는 3회 연속 설교를 통해서 “현대는 인간적인 실력과 능수능란한 방법을 요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갈구한다”면서 “그러나 총신신대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단호하게 인본주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전 집회를 인도한 최홍석 교수는 골로새서를 본문으로 “복음이 전파될 때 항상 충돌과 혼란이 있었으나 사도들은 역동적으로 역경을 극복했다”면서 “복음의 감격과 역동성을 간직하고 경험하기 위해 애쓰라”고 설교했다.

한편 총신대학교도 3월 3일부터 6일까지 ‘바로서기’를 주제로 개강 심령수련회를 거행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조성근 목사(갈멜산금식기도원), 김한성 목사(성산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 칼빈대학교 개강예배에서 교수진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칼빈대학교

칼빈대학교(총장:김재연 박사)가 개강예배로 2015년 새학기 시작을 알렸다. 칼빈대는 3월 3일 대강당에서 입학식 및 개강예배를 드렸다. 대학원장 김지호 교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신학대학원 교무처장 장재 교수 기도, 총장 김재연 목사 설교, 이사장 김진웅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총장 김재연 목사는 “왜 하나님께 기도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나의 성공과 영광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는 개혁자가 되라”라고 권면했다.

그는 이어 “한 알의 밀알이 하늘에서 떨어져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다. 그래서 죄인들에게 새생명을 주었다. 그 예수님처럼 우리도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앞장서자”고 전했다.

인사를 전한 김진웅 이사장은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섬기는 리더가 되라”면서 성실한 인격자, 묵시가 있는 학자, 세계를 향한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개강예배에서는 봉사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서현교회(김경원 목사)가 기독교 봉사대상을 받았으며, 목장교회(김상현 목사)·용인YMCA 박양학 이사장·한국여약사회 김숙애 이사가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칼빈대학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개강집회도 진행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3월 3일 ‘교회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서현교회 김경원 목사는 3월 4일 ‘네가 어디 있느냐’ ‘벧엘로 올라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권면했다.


대신대학교

대신대학교(총장:김인환 목사)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학교 대강당에서 학생신앙수련회를 개최했다.

‘불붙는 소명감을 타오르게 하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황인철 목사(남부산교회), 김인환 총장 등이 강사로 나서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신학도로서 가져야 할 소명의식을 심어주었다. 소강석 목사는 특히 생명나무 목회와 창조적 목회 등 목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전달했으며, 김인환 총장은 능력 있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 시절에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강의했다. 황인철 목사 역시 선배 목회자로서 신학생들의 잠든 영성을 깨우는 강의를 펼쳤다.

한편 대신대는 김인환 총장 부임 이후부터 개강수련회를 4~5일 일정으로 늘려 진행하고 있다.


광신대학교

광신대학교(총장:정규남 목사)는 3월 3일부터 4일까지 은혜관 대예배실에서 신앙수련회를 개최했다.

1학기 개강을 맞아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신앙수련회에는 김남준 목사(열린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시편 23편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난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남준 목사는 시편 23편을 본문으로 네 차례의 집회를 통해 ‘인격적인 만남’ ‘내 영혼의 회복’ ‘생명의 교제’ ‘기쁨의 생활’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며, 목자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각 학과별로 모여 지도교수의 인도 아래 기도회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나라를 위한 예비사역자로서 열심히 신앙을 훈련하고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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