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위, 효율적 활동위한 7개 권역위원장 선임

▲ 교회자립지원실행위원회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5월 목사장로기도회 때까지 전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사진은 2월 24일 회의 장면.

교회자립지원실행위원회(위원장:오정현 목사)가 실행위원회 조직을 정비하고 테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일련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기로 하는 등 교회자립지원을 위한 전체적인 틀을 마련했다. 또 교회자립지원 활동이 성과를 얻기 위해 신학적 연구와 지원방안 등을 연구하는 연구소도 두기로 했다.

교회자립지원실행위원회는 2월 24일 사랑의교회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위원장을 선임했다.

테스크포스팀은 기존에 세워진 교회자립지원제도를 바탕으로 교회자립지원제도가 전 교단적 운동으로 확산되기 위한 방안, 재원 확보 방안, 시스템 마련, 노회와의 협력 방안, 전체 사업 일정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차기 실행위원회에 보고하고, 5월 목사장로기도회 때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크포스팀과 연구소 운영 경비는 자체 마련키로 했으며, 권역위원장과 연구소장, 자문위원 선임 건은 교회자립지원위원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행위원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를 비롯해 경기권역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서북권역위원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호남권역위원장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 등 다수의 권역위원장들이 참석해 회의가 활기를 띄었다.

회의에서는 교회자립지원 활동이 실제적으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 교단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재정에 있어서 큰 교회가 좀 더 부담을 해야 하지만, 작은 교회들도 최소한의 동참이 있어야 운동력이 생긴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교회자립지원 활동이 단순히 미자립교회 살리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단과 한국교회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자고 뜻을 모았다.

실행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자립위원회 활동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교단이 새로워지고, 세계선교의 영적 디딤돌이 된다는 기대를 갖고 본을 보여가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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