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교회 개척을 돕고 있는 교회개척학교 숲(SOOP)이 3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기 교육 모습.
교회 개척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교회개척학교 숲(SOOP)이 더욱 알찬 내용으로 3기를 시작한다.

3기 숲은 오는 3월 9일부터 6월 중순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동 문화공간인 이든스 테이블에서 진행된다. 3기 교육 장소인 이든스 테이블은 1기 수료자가 쇼핑과 문화의 거리인 명동 한복판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회를 개척한 곳이다.

3기 숲은 무엇보다 현장성을 높이기 위한 코치진 강화와 교육내용을 섹션별로 알차게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3기에는 실제 개척을 하고 있는 목회자 5명이 코치로 참여, 교육생들에게 교회개척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강사들이 전문분야별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총 4개의 섹션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개척자의 내면점검 ▲보냄 받은 공동체 ▲창의적 구조 계발 ▲현장도구 계발 등으로, 교육생의 강점 살리기, 한국 교회 미래 분석과 전망, 전도의 새관점, 개척 모델 플랜팅, 포트폴리오 제작 및 발표, 개척 3년간의 설교준비, 소그룹 인도법, 개척팀 빌딩 등이 주요 내용이다.

장학금 제도가 확대된다는 점도 3기의 특징이다. 교육생 일대일 매칭펀드 제도를 실시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거룩한빛광성교회와 서울영동교회 등 교회와 기독실업인들이 장학금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숲 대표코치인 김종일 목사(동네작은교회)는 “숲을 통해 교회 성장이 멈추고 전도의 문이 막혀 버린 한국 교회가 새로운 탈출구를 발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한 번 드러내는 능력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작한 숲은 1기 수료생 가운데 서울 명동과 하남시, 거제도, 당진, 청라지구 등 5곳에 교회개척을 시작하는 등 작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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