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중심 1차 순회 마감, 3월 중 2차 상영 준비중

▲ 영화 <제자 옥한흠>의 한 장면.
고 옥한흠 목사의 생애와 목회철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자 옥한흠>이 미주지역에서도 교회를 중심으로 상영되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남가주 동부사랑의교회(박승규 목사)를 시작으로 넥스트사랑의교회(김일영 목사) 남가주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 산호세 임마누엘교회(손원배 목사)에서 상영한 데 이어 11일에는 동부지역으로 건너가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 메릴랜드 경향가든교회(한태일 목사) 올네이션스교회(양춘호 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로 이어졌다.

이어 14일에는 뉴저지 한소망교회(김귀안 목사), 15일 퀸즈장로교회(이규섭 목사)에서 연속으로 상영됐다.

특히 메릴랜드에서는 목회자들이 관객의 반 이상을 차지해 옥 목사의 삶과 헌신적 목회를 통해 이상적 목회의 답을 찾으려는 목회자들의 열망이 드러나기도 했다.

영화를 감상한 동부사랑의교회 권오연 집사(여·40세)는 “한국에 있을 때는 일반적인 대형교회 목사님으로만 여겼는데 영화를 보고 옥 목사님의 본 모습을 알게 됐다”며 “양들을 위한 헌신과 무소유한 삶 속에서 행복한 목사님의 모습을 봤다”고 평가했다.

1차 미주지역 순회상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김상철 감독은 “예수의 제자로 살면서 교회의 갱신과 일치, 화합을 위해 앞장섰던 옥 목사의 헌신이 현대목회의 새로운 답이 될 수 있다”면서 “미주지역 교회들의 요청으로 순회 상영을 했는데 반응이 좋아 3월 중 2차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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