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위 결의… “재소명서 제출 불응시 명단 공개”

▲ 아이티전권위원장 신규식 목사가 26일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아이티구호헌금전용사건사법처리전권위원회(위원장:신규식 목사)가 아이티구호헌금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전권위원회는 1월 26일 총회회관에서 모여 제95회기 총회긴급구호재난대책위원회에서 중요 직책을 맡았던 이들을 재소환 및 재조사를 하기로 결의했다. 소환 대상자는 전직 총회장들을 비롯한 긴급구호재난대책위 관계자들, 사단법인 해피나우 관계자들, 총회 담당 직원 등이다.

또 위원회는 아이티구호헌금 전용 의혹 비용 환수조치와 관련해서 해당자들에게 소명자료를 요청한 바 전체 15명 가운데 현재 4명이 제출을 했다고 확인했다. 위원회는 아직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자들에게 재차 공문을 발송해서 2월 9일까지 자료를 보낼 것을 독촉하기로 했다. 더불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해당자들의 경우 2월 27일까지 환불 조치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재소명서 제출 및 환불조치에 불응시에는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후 해당자들에 대해 5년간 모든 총회 공직(총대, 임원, 상비부, 특별위원, 각 이사회 등)을 보류케 하기로 결의하여 100회 총회에 위 사실을 보고키로 했다.

아이티공화국 오나빌기독교학교 후원과 관련하여 총회장과 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낼 것도 결의했다. 더불어 총회를 대리하여 진행 중인 민형사상 소송관련 건에 대해 관계 기관에 진정서 또는 탄원서를 발송키로 했으며, 이와 관련 전국 노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 전국 교회의 지지 서명을 받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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