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 사업 내실화 다짐

▲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들이 회기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교단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김경원 목사)가 1월 20일 총회회관에서 회기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전후해서 교단과 한국교회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사업들을 전개하기로 다짐했다.

위원회는 기념사업을 이벤트성이나 단회성으로 치러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2017년까지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2017년에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타교단과 개별단체들과 연합해서 범교단적 연합행사를 개최하므로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회복을 선언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에 앞서 2015년에는 ‘추진사업 아젠다 선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16년도에는 분과별 각종 사업 진행과 더불어서 노회별, 권역별 기념대회를 열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제99회기에는 ‘추진사업 아젠다 선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심포지엄은 (가제)‘종교개혁 500주년, 합동교단의 개혁과제와 사업방향’이란 주제 아래 위원회 전체위원과 교단 산하 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28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내용은 신학, 목회, 신앙생활, 구체적 추진사업영역 등 4가지 발제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제를 하고 참석자들이 의견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올해 6월에는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된 내용을 중심으로 각 분과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다. 7월에는 각 분과별 계획안을 최종정리해서 제100회 총회에 사업계획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같은 구체적 사업을 도출할 분과로 기획, 대외협력, 학술, 홍보, 재정 등 5개를 구성했다.

위원장 김경원 목사는 “500년 전 종교개혁이 발생했던 이유와 핵심가치를 점검하고, 오늘날 한국교회가 개혁해야 할 문제점과 과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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