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주노회 분립예배에서 증경노회장 라계동 목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라 목사는 노회분립 과정에서 신안주노회 측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안주노회가 15일 가칭 신안주노회와 동안주노회로 분립됐다.

신안주노회는 15일 오후 1시 동서울성현교회(라계동 목사)에서 안주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최희용 목사) 주관으로 분립예배를 드렸다. 동안주노회도 같은 날 오후 3시 성인교회(이현국 목사)에서 분립예배를 드렸다. 안주노회분립위원장 최희용 목사는 양 예배에서 총회 헌법과 절차에 따라 안주노회가 신안주노회와 동안주노회로 분립됐음을 선언했다. 신안주노회와 동안주노회는 각각 33당회와 27당회로 조직됐다.

 동안주노회와 신안주노회 분립예배는 양쪽 모두 박호영 목사(분립위 서기) 사회로 남상훈 장로(분립위원) 기도, 김홍택 장로(분립위 회계) 성경봉독, 최희용 목사(분립위원장) 설교, 정용환 목사(분립위원) 순으로 진행됐다.

분립위원장 최희용 목사는 ‘든든히 서가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노회 분립은 서운한 것만이 아니라 든든히 서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100년 역사를 가진 안주노회가 분립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더 확장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축하 순서로 마련돼 신안주노회 분립예배에는 김창수 목사(총회총무)와 이재천 장로(기독신문사장)가 축사를, 라계동 목사(증경노회장)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동안주노회 분립예배에는 김창수 목사와 김선규 목사(성현교회)가 축사를, 김동관 목사(증경노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신안주노회에 소속된 라계동 목사는 “노회가 분립돼 여러 가지 요구가 있겠지만, 지금은 요구를 주장하기보다 노회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까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노회원들의 단합을 요청했다. 동안주노회 김동관 목사는 “긴 시간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노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노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양 노회는 또 분립예배 후 분립위원장의 사회로 회의를 열고 신 임원과 파송 이사 등을 선출했다. 신안주노회장은 이경조 목사(시온교회)가 선임됐으며, 동안주노회장은 김정호 목사(은혜로운교회)가 세워졌다.
 
▲ 동안주노회 김정호 노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해 초대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동안주노회는 이날 총회 파송이사들도 확정했다.
제99회 총회에서는 안주노회를 비롯해 6개 노회 분립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이날 안주노회가 가장 먼저 분립했다.

▲신안주노회:노회장 이경조 목사, 부노회장 이상학 목사 배춘도 장로, 서기 김재일 목사, 부서기 이승호 목사, 회록서기 이창한 목사, 부회록서기 서윤발 목사, 회계 허영규 장로, 부회계 전병휴 장로

▲동안주노회:노회장 김정호 목사, 부노회장 박정재 목사 박수호 장로, 서기 이장연 목사, 부서기 이현국 목사, 회록서기 송순남 목사, 부회록서기 배영찬 목사, 회계 서윤원 장로, 부회계 박대우 장로, 기독신문이사 김동관 목사, 총신이사 김정호 목사, GMS이사 이재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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