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은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은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교회협은 성명서를 통해 “52회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던 노후 원전 월성 1호기 재가동은 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도박으로 여겨질 뿐”이라며 원안위가 가동중단을 결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원안위가 고통 받는 월성원전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두를 위한 ‘생명의 길’을 택하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교회협은 다음 달 12일로 미뤄진 월성 1호기 재가동 본회의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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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원 기자 kn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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