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 강화 방침따라 비자요건 엄격

▲ 사진=www.facebook.com/ywamharpenden

 
영국 이민국의 이민정책 강화 방침에 따라 비자 요건이 엄격해져 방문비자로 영국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이 대거 추방 위기에 놓여있다고 9일 <크리스처니티투데이>가 전했다.

영국 청소년 선교회인 YWAM(Youth With A Mission)은 오는 4월 350여 명의 선교사와 선교사 가정이 방문비자 자격을 상실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 YWAM 측은 최근 영국 비자 및 이민국(UKVI)로부터 오는 4월 선교회의 선교사들의 방문비자가 만료됨을 통보했다. 방문비자가 만료되는 선교사와 선교사 가족은 350여 명에 이른다. 비자가 갱신되지 않으면 선교회 운영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YWAM의 마크 베닝 선교사는 “현재 영국 정부는 이민자 수를 1/3 가량 감축하려고 하고 있다”며 “지난해 위클리프성경번역회를 비롯한 주요 기독교 단체들의 허가증이 말소되는 등 이민자 감축의 일환으로 선교회가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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