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관 교수 “개혁주의 생명 신학 구조는 영생과 생명 구원”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김진섭 교수)는 12월 13일 경기도 상하동 향상교회(김석홍 목사)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회교육’을 주제로 제1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는 설립 후 5년 동안 10차례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성경적 토대를 마련하고 목회현장과 접목하는 연구에 집중했다. 지난 4월 학술대회부터 선교 교회교육 등을 주제로 삼으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각 신학 분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안병만 목사(열방교회)와 이정기(백석대) 주정관(백석대) 교수가 발표했다. 발제는 목회자가 고민하고 찾아낸 교회교육의 방법론(안병만 목사)을 신학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교회교육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가능성을 모색(주정관 교수)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 기독교육학의 틀을 제시(주정관 교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주정관 교수는 ‘교회학교를 통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의 교육신학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 교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모토가 ‘이론이 아닌 복음의 생명력을 갖춘 신학’이라는 점을 설명한 뒤, 이에 따라 “개혁주의생명교육신학의 구조는 영생과 생명구원”이라고 규정했다.

이 목표를 위해 과거 주일학교처럼 ‘앎’을 강조하는 이론 교육을 지양하고, ‘삶’을 강조하는 신앙공동체 형태의 교회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회교육이 갖고 있는 한계점들, “교회학교를 성장의 수단으로 여기고, 복음의 본질을 강조했지만 본질을 다양화하는 측면이 부족한 현실, 교육은 받았는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모르는 선데이 크리스천을 양산한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혁주의생명신학회는 학술대회 후 정기총회를 열고 장훈태 교수(백석대)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상규(고신대) 임원택(백석대) 교수는 부회장에 선임됐고, 총무 이경직 교수 협동총무 용환규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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