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 교재 핵심은 ‘지도자용’이다

“지도자용이 있는 교재가 있으면 나와봐!” <생명의 빛> 교재의 특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독보적인 부분이 있다면 바로 교사용과 차별화된 ‘교역자 및 지도자용’(이하 지도자용)이 있다는 것이다. 교사용이 학생용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돕는 것이라면 ‘지도자용’은 교사들을 돕고 세울 뿐만 아니라 지도자들이 부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도자용의 내용은 교사용보다는 더 큰 틀에서 해당과를 조명하고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첫째, 제목 선정 배경부터 시작하여 본문이해에 대한 신학적이고 성경 배경적인 풍성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본문에 대한 더 깊은 묵상을 도와 충분히 말씀에 대한 은혜를 가지고 교사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해당 과와 연결되어 있는 원포인트 설교를 할 수 있도록 설교문과 설교PPT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부서 사역자들은 교회 다른 사역들로 인해 분주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설교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제공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주일학교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부모에게까지 자신의 영적 성숙과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돌보기 페이지가 있다. 돌보기 페이지는 주일학교 학생들의 연중 핫 이슈들과 그들의 발달심리적인 특성들을 이해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전문가들의 노하우로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생명의 빛>을 사용하고 있는 적지 않은 교사들과 교역자들이 ‘지도자용’이 있는 것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교사용과 함께 지도자용을 발간할 때에는 분명한 필요와 도움을 주기 위한 이유가 있다. 주일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답답함을 가지고 있는 모든 지도자들에게 사역의 좋은 파트너로 지도자용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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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대안’

“온라인 게임에 아이들을 유괴당했다.”

2013년 11월 7일 수능 당일 검색엔진의 인기 검색어 1위는 ‘룰 패치’ ‘룰 업그레이드’이었다. 이날은 미국 게임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에서 제작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가 게임점유율 45.06%로 정점을 찍은 날이기도 하다. 전국수학능력평가가 있는 날 듣기평가 시간에는 비행기의 이륙도 멈춘다는 한국사회에서는 또 하나의 대단한 문화현상을 보였던 날이다.

 

이 게임은 ‘롤(LOL)’이라는 축약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LOL이 게임점유율 45%를 넘어선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는 TGIF(Twitter, Google, I-phone, Facebook)세대라고 일컬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서 ‘LOL’로 대표되어지는 미디어문화가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수능’이라는 최고의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로서의 재미, 수시로 이뤄지는 업데이트와 패치가 주는 맞춤형 서비스. 게임 안에 있는 채팅에서 받은 칭찬과 격려보다도 못한 가정의 분위기. 앞으로 이러한 영향력은 한층 더 강해질 것이다.

이러한 주일학교 학생들의 ‘LOL’로 대표되어지는 미디어환경과 수능 그리고 또래문화는 교회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으며 대안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분명하게 가지고 출발한 것이 <생명의 빛>이다. 첫 번째 인식과 대안은 미디어문화에 강력한 영향을 받고 있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미디어문화라고 하는 그들에게 친숙한 그릇을 통해서 말씀을 전해야 하고 미디어문화가 쏟아내는 비성경적인 메타포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인 세계관을 가르쳐야 한다. 성경공부의 툴을 구성할 때 성경 말씀이 디지털적인 감성으로 센서티브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미디어문화가 쏟아내는 비성경적인 메타포를 발견하고 무엇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이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성경적인 세계관을 형성하게 도와야 한다.


두 번째 인식과 대안은 요즘 주일학교 학생들이 역사이래로 일방적인 것을 가장 싫어하는 TW세대이기에 그들이 성경공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의 성경 교수-학습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교수자 중심의 분반공부로는 자기표현이 분명하고 적극적인 주일학교 학생들을 담아낼 수 없고 교사들이 그들에게 돌직구질문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주인공이 되어서 교사들이 제공해주는 일정한 학습 툴을 제공받아 그 안에서 그들이 역동적으로 성경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 때 교사는 헬퍼가 되어서 잘못된 프로세스를 가지지 않도록 코칭을 하는 위치에 있으면 된다.

세 번째 인식과 대안은 이들이 미디어 환경에 매우 익숙하기에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학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주일학교 학생들은 결코 제책이라고 하는 환경에서 머무를 수 없다. 이러한 환경이 주일학교 학생들의 필요(Need)를 다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온라인과 면대면 교육을 결합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생명의 빛>은 위에 언급되어 있는 주일학교 환경변화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기 때문이 아니라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으로 출발한 것이 <생명의 빛>이다. TGIF세대인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센서티브하면서도 분명한 말씀을 제시하고 있다. TW세대인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학습자 중심의 성경 교수-학습법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N세대인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블랜디드 러닝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고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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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학생 5명 내외라도 좋은 동반자”

“저희 교회는 주일학교 학생이 1~2명인데 <생명의 빛>을 사용해도 될까요?”

너무 부끄러워 하며 수줍게 질문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이에 대한 총회교육진흥원의 대답은 분명하다. “그럼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살리는 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명령이고 하나님의 비전이다. 이러한 명제 앞에서 주일학교 인원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교사 대비 학생의 수가 적으므로  <생명의 빛>이 제공해드리는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전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생명의 빛>은 집필자들이 저자직강으로 매 과의 내용과 진행을 안내하는 온라인 강의를 ‘총회교육.com’과 스마트폰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언제든지 어디서에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공과를 준비할 수 있다.

혼자서도 <생명의 빛>을 잘 준비하고 가르칠 수 있는 이유이다.

총회산하 지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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