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신천지 시온교회의 증축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집회가 12월 1일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광주전남협의회 전북협의회 호남협의회 호남지역노회장협의회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 등이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와 함께 개최한 이날 집회에는 목회자와 성도 200여명이 참석해 ‘신천지 OUT’ 등의 구호를 외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제일노회장 나종갑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는 교단협의회장 맹연환 목사 인사, 교단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 남종성 목사 취지 설명에 이어 성명서와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통성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동광주노회 증경노회장이자 광주 북구교단협의회장인 홍용희 목사의 선창으로 신천지 집단의 증축행위의 중단과, 광주시장의 신천지 건축허가 취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전남노회 부노회장 김병옥 목사가 낭독한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절대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앞으로도 일부 정치인 등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낙선운동, 규탄대회 등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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