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9명에 세례 … 비전교회 후원 논의도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김기주 장로·이하 전국남전련)가 필리핀 세이브 지역에 산페르난도 데이스프링교회당을 건축해 헌당했다.

▲ 전국남전련 김기주 회장(오늘쪽)과 일행들이 필리핀 교회당 헌당예배 후 현지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다.

전국남전련 회장 김기주 장로과 회계 김대규 장로 등은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교회당 헌당과 비전트립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11일에는 산페르난도 데이스프링교회를 헌당했다. 현지 김재성 목사의 사회로 열린 헌당예배는 전국남전련 일행과 현지인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헌당예배 후에는 현지인 9명에게 세례를 베풀기도 했다. 특별히 세례자 중 쉬킨 산체스 양은 김기주 장로가 섬기고 있는 회진교회(강연성 목사)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으로 의미를 더했다. 헌당예배에는 최수용 장로(전국남전련 증경회장)가 기도를 했으며, 김기주 장로와 이재천 장로(전국남전련 증경회장)가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전국남전련 일행은 12일에는 마닐라 비전교회(박대칠 선교사)를 방문해 선교 활동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 방안을 논의했다. 비전교회는 현재 250여 명의 현지인들이 출석하고 있는데, 새 성전을 건축하던 중 건축비 7000여 만원이 부족해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박대칠 선교사는 유기농 닭농장을 운영하며 수익금으로 선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선교사는 “공사만 마무리되면 선교 사역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며 전국남전련에 기도를 요청했다.

전국남전련 회장 김기주 장로는 “필리핀 선교 현장에 전국남전련의 이름으로 교회당을 건축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외선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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