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이호영 장로) 제44회기 수석부회장 후보 최종확정이 정기총회 하루 전날로 미뤄졌다.

장로회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권정식 장로)는 11월 24일 대전 예지원에서 제5차 회의를 열었으나, 논란 끝에 수석부회장 후보를 최종 확정하지 못하고 정기총회 전날인 11월 26일 오후 5시 광주동명교회에서 회의를 열어 확정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김성태 장로(대구수성노회 한샘교회)와 윤선율 장로(안동노회 대흥교회)가 서로에 대해 제기한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두 장로는 물론 두 장로가 동행한 관련자들로부터 진술을 들었다. 진술에서 두 후보들은 선거법을 위반한 적이 없으며, 상대편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김성태 장로는 이미 선관위에서 수석부회장 후보로 확정을 받았으며, 윤선율 장로는 아직 후보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회의에서는 양측이 서로에게 제기한 관련 의혹들에 관해 3시간 가까이 위원들 간 입장차로 논란을 벌였으며,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26일 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양 후보에게 이틀간 시간을 줘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생각이다. 선관위는 후보들이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26일 회의에서 투표로 최종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