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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국 특집] 주일학교, 교육부흥 다시 가능한가? - ② 신공과 ‘생명의 빛’으로 교육부서 디자인하기
5단계<생명의 빛> 교수·학습원리 ‘쉽고 분명하게’

‘약속의 땅’을 바라보던 모세의 생각 속에는, 어떻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씀’으로 잘 교육할 것인지에 대한 것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록된 ‘신명기’는 교육적 특징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 있다. 실제로 구약신학자인 올슨(D. Olson)에 따르면, 신명기는 하나의 ‘신앙교육서’(Catechism)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법의 핵심인 십계명을 재차 선포하기 전에, 교수-학습의 원리에 걸맞는 선언을 한다(신 5:1). 그것은 바로 ‘듣고’(솨마), ‘배워’(라마드), ‘지켜’(아솨르), ‘행하라’(아사)는 동사를 통해 드러난다. 모세가 선포한 듣고, 배워, 지켜, 행할 것은 다름 아닌 말씀(십계명)이었던 것이다. 이런 지혜로운 원리가 ‘생명의 빛’ 교재 구성에 녹아들어 있다. 따라서 교사는 ‘생명의 빛’ 교수-학습 원리를 분명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실제 분반공부 현장에 접목시켜 보자. 첫째, 주의 집중 단계이다. 모세가 십계명을 선포하기 전에 온 이스라엘을 한 장소에 불러 모으고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이라고 하며 집중시키고 있다. 주의 집중은 학습의 흥미유도와 매우 밀접하다. 둘째, ‘들음’의 단계이다. 텍스트를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는 것과 관련된 것이다. 이것은 학습자로 하여금 성경말씀을 접하게 하는 단계이다. 셋째, ‘배움’의 단계이다. 단순히 말씀을 읽고 듣는 것으로 배워지는 것이 아니다.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뜻한다. 넷째, ‘지킴’의 단계이다. 깨달은 말씀을 마음 속에 품는 단계이다. 순종은 마음에 품을 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행함’의 단계이다. 마음에 품은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학습 단계를 도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런 교수-학습 단계의 인식은 분반 공부뿐만이 아니라 말씀 묵상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생명의 빛’ 공과의 틀이 이와 같은 교수-학습의 원리를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은 ‘생명의 빛’ 공과가 내용 뿐만이 아니라 구성틀까지도 성경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교사가 이러한 틀을 인지하고 스스로의 말씀 묵상에 적용한다면, 매 주일마다 진행하는 분반공부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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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을 교리로 세우는 특별한 성경공부 교재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주일학교’ 하면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만을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총회교육진흥원에서는 장년공과 및 구역공과를 매년 쉼 없이 출간하고 있다. 장년도 주일학교 학생임을 포기한 적이 없다는 의미이다. 장년을 위한 교재 두 권을 특별히 집중 조명해 본다.
 
2015년 구역공과 “쉽고 재미있는 교리공부 확신에 거하는 우리교회”

갈수록 이단과 사이비 단체들이 교회의 생명력을 위협하고 있는 때이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 구역원들을 말씀으로 더욱 탄탄하게 세워야 한다. 여기에 적합한 교재가 바로 “2015년 구역공과”이다. 이 교재는 구역원들을 정통 교리를 통해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된 교리의 의미’ ‘칼빈주의 5대 교리’ ‘삼위일체’ ‘작정’ 및 ‘예정’에 관한 내용은 물론이며, ‘그리스도의 성육신’ ‘구원의 서정’ ‘교회론’ ‘성례’ ‘최후 심판’까지 기독교 정통 교리를 쉽고 명쾌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집필되었다. 집필진 역시 내용만큼 화려한데, 김서택, 김길수, 김관선, 권성호, 이건영, 김재철, 민찬기, 박은식, 유정기, 이상복, 이승희, 장봉생, 김미열, 이종찬 목사가 참여했다. 또한 풍성한 본문 강해와 관련 찬송, 교리에 관한 핵심 질문, 적용을 위한 나눔과 숙제를 제공함으로 구역예배뿐 아니라, 목장·셀·순과 같은 소그룹 양육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민속절기(설날, 추석, 송구영신) 공과는 가정 예배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진행 순서와 멘트까지 자세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교회절기(고난주간, 부활주일, 맥추감사주일, 추수감사주일, 성탄절)에 맞춰서도 묵상 및 성경공부를 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구역장용 교재뿐만 아니라 구역원용 교재까지 출간되고 있다는 것이다. 총회교육진흥원은 내년 초에 전국 교회의 구역장들을 위해 2015년 구역공과 특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년공과 “말씀•믿음•삶”

2015년 “말씀·믿음·삶” 장년공과는 5과정으로 ‘언약과 전도’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1학기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 2학기 ‘하나님 나라의 확장’ 3학기 ‘하나님 나라의 회복’ 4학기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란 주제 하에 전도의 사명과 내용, 교회의 본질과 복음 전파의 당위성을 다루고 있다. 집필진에는 김대훈, 김성원, 최경우, 김종택 목사가 참여하였다. 흥미로운 점은 장년부 공과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교회의 활용방법이다. 서울에 있는 어느 교회의 경우, 낮 예배 시작 전에 장년들이 모이면, 그 교회의 교육담당 장로가 장년공과를 가지고 성경공부를 인도한다. 장년공과를 통해 장년 주일학교의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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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세우는 총회교육진흥원 겨울이야기 ①

꼭 배워야 할 12가지 주제

 
   
 
“주일학교, 교육부흥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답변을 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주일학교의 감소추세가 한국의 출생률 하락의 3배에 이른다는 보고처럼 재앙적인 수준에 이르러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살펴보아야 할 점이 있다. 그럼 교회 주일학교 안에서 신앙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안전지대일까? 결코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총회교육진흥원에서는 2013년도부터 겨울성경학교와 수련회 교재를 통해 주일학교 학생들이 꼭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할 주제를 12가지로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 

정형권 기자  hk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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