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총동창회 20일 정기총회서 입장 발표

▲ 총신대 총동창회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임원진들이 동문들에게 인사하며 학교 발전과 동문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새 회장에 오정호 목사

총신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11월 20일 총신대학교에서 열려 한 회기동안 총회와 총신대 발전을 위해 힘써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총회에 참석한 동문들은 새 회기 신임회장에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를 선출하는 등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조직했다.   

또 현 총회와 총신대 간에 벌어지고 있는 긴장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제99회 총회 결의는 지켜져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 발표를 신문지상에 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일부 동문들은 동문회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학교가 어려울 때일수록 동문들이 학교의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 미자립교회와 형편이 어려운 동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감당하기로 했다.

또 새 회기에도 총신대 졸업식과 동문의 날을 기해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식권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동문교수 위로회를 비롯한 각종 동문 모임과 회보 발간 등을 통해서 동문들의 결속을 꾀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1부 예배에서 직전 총동창회장 정계규 목사는 “한국교회의 교세 약화는 개인적인 복을 받는데 몰두한 반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사명을 잊었기 때문”이라면서 “총신대 총동문회 역시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학교를 위해서 선한 일을 도모하자”고 설교했다. 한편 참석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선사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사역을 소개하는 친목의 시간도 가졌다. 

▲회장:오정호 목사 수석부회장:김준수 목사 상임총무:김한성 목사 하재송 교수 서기:박명배 목사 회계:이국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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