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본받아 세상의 빛으로 서게 하는 귀한 교육사역 적극 동참이 다음세대 살려

 
한국교회 미래를 진단하며 빠짐없이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주일학교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주일학교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와 교사 수급의 부족, 교사의 탈진, 교육예산 및 시설 부족 등이 등장한다. 그런데 좀 더 미세한 렌즈로 확대해서 본다면, 주일학교는 있으나 그 안에 진정한 교육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예배 후 성경공부가 없거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시간의 부족과 교육여건이 점차 쇠퇴해 가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세상에서도 교육은 한 나라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세대를 키우는 중대한 임무를 수여받은 한국교회는 주님의 지상명령(마 28: 18-20)을 마음에 새기고, 주일학교가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비하여 지금 주일학교 현장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교육과 전도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주일학교 교육에 ‘교육’이 없다!

1. 주일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회복해야 한다!

교육은 양적, 질적인 시간이 집중 투자되어야 하는 사역이다. 잘 준비된 교사와 교재로 적절한 시간을 들여 한 생명을 길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주일학교 현장을 살펴볼 때 절대적인 시간 부족을 실감하게 된다.

먼저 양적 시간을 살펴보자. 예배와 교육 시간의 비중을 살펴보면 교육에 할애된 시간이 현저히 적음을 알 수 있다. 길어야 20-25분 정도 되는 시간에 다음세대의 꿈나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가르치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금이라도 생명을 일구는 터전인 우리 주일학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고 열성을 다해 교육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는 질적인 시간을 고려해 보자. 요즈음 우리 아이들은 물질의 풍요와 문명의 혜택이 많은 것에 비해 외로움, 절망, 무의미에 고통하고 있다. 학업에 관한 과도한 스트레스, 가정불화, 친구문제 등 마음의 안식처와 평안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만지고 공감해주는 일에 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교육에 투자하는 일이다.

<생명의 빛 공과>는 태아부에서 소망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의 학습자들이 교육받기에 합당한 시간 안에 교사들에게 잘 교육받을 수 있는 교재이다. 또한 일선 교사들이 힘들어하는 학습자들의 발달에 대한 이해와 교수학습 진행가이드 및 교육활동 자료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가정을 교육의 장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생명의 빛 공과를 잘 활용하여 다음세대를 세상의 빛으로 세우는 역사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주일학교 교육에 전도가 없다!

 
주일학교 교육에 ‘전도’가 없다!

2. 전도를 활성화 하여 새 생명을 낳고 양육하는 교육을 하자!

예수님을 만난 빌립은 주님의 제자가 되었다. 그리고 친구 나다나엘에게 “와 보라”는 간단하지만 확신에 찬 말로 예수님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요1: 43-51). 요즘 전도하기 어렵고 전도도 안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과연 그러한가? 우리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났고 예수님을 주님이자 내 생명의 구원자로 믿고 있는가 진지하게 질문해 봐야 한다. 또한 전도를 너무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자문해봐야 할 것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외우고 알아야만 전할 수 있다고 여기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자. 총회교육진흥원에서는 전 연령대가 효과적으로 쉽게 전도할 수 있도록 교재와 교구를 주일학교 현장에 내놓았다. 예꼬마 전도기차(영유아유치부용), 생명의 빛 전도 팝업북(유초등부용), 생명의 빛 3D 증강현실 전도지(전부서용)이다. 아무쪼록 지교회에서는 이 교재를 활용하여 생명을 구원하고 구원의 교리를 착실히 교육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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