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정보학회 학술대회… ‘인격적 돌봄’ 강조

▲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회원들이 기독청년 양육을 위한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

 
청년이 교회에 출석하는 비결로 △청년 전담사역자 영입 △담임목사와 당회의 협조 △청년 간의 인격적 교제 △체계적 양육 등이 꼽혔다.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는 10월 25일 삼일교회에서 ‘한국 기독청년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 기독청년들의 신앙생활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영운 박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는 영암교회 청년부 사례를 통해 “신입반, 예수사랑학교, 예수사람 섬김학교, 영성생활수련, 차기리더십학교 순으로 양육단계를 따라 양육된다”며 인격적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박사는 “한국 교회에는 교회 안은 물론 교회 및 교단, 나아가 선교단체와의 연계활동 및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교회의 각 부서를 연계하고, 교단 내 도시교회와 시골교회 학생들을 연계하고, 나아가 한국 개신교들이 협력하는 연계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소태영 박사(한세대)는 청년을 교회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기독청년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독청년들의 요구를 교회가 충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박사는 현재 20대 청년들의 주 고민은 진로/학업(37.3%), 이성문제(23.5%), 직장문제/상사갈등(16.6%), 경제적 어려움(12.5%) 순으로 나타났다며, “한국 교회는 청년들의 요구에 따라 △가정형성준비 △직업선택 및 취업준비 △관계형성 및 사회봉사활동을 위한 교회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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