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티브 더글라스 국제CCC 총재

 
“CCC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드는 역할로 부름을 받았다.”

국제대학교선교회(CCC) 동아시아대륙본부 간사수련회 주강사로 참석한 스티브 더글라스 국제CCC 총재는 2020년까지 10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20 비전’ 성취를 재차 강조했다. 더글라스 총재는 “CCC만의 대학생 선교 사역에 충실한 동시에, 양육 받은 자가 양육해 기하급수적으로 제자양육을 하는 ‘증식(multiplying)’에 힘써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지역 CCC 간의 연대뿐 아니라 다른 교단과 선교단체가 힘을 합쳐 미전도종족 선교와 교회 개척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대를 통해 2020년까지 전 세계에 5000만개의 신앙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고 밝힌 그는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이 그 일을 하실 수 있다고 믿고 사역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그는 한국 교회와 한국CCC가 세계선교에 지금보다 더 큰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영역의 사역에 있어 한국CCC가 샌드아트를 활용한 짧은 길이의 영화(숏필름)를 이용한 사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CCC가 디지털을 활용해 미디어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양육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 전하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명령을 실행하는 CCC의 영적인 운동이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로 따르는 이들을 통해 이 세상 모든 곳에서 모든 이들에게 이뤄나야 한다”며 “선교 강국인 한국이 앞으로도 미전도종족 선교에 더욱 힘쓰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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