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더글라스 총재 참석, 사역 방향 논의

▲ 스티브 더글러스 CCC총재(오른쪽)과 동아시아 CCC 지도자들이 CCC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국제대학생선교회(CCC) 동아시아 대륙본부는 동아시아 7개국의 전체 간사가 참여한 동아시아 간사수련회(EAOrt All Staff Conference)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개최했다.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알게 하라(Known By Him, With Him and For Him)’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수련회에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몽골, 파키스탄 등 동아시아 7개국에 속한 전체 간사 98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0년까지 1000만 명의 헌신하는 제자를 양육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각 지역에 맞는 전략을 세우기 위한 논의를 진행됐다.

수련회의 주강사로 나선 스티브 더글러스 CCC총재는 20일 오전 ‘CCC 전체적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제자로 양육 받은 자가 제자를 양육을 하는 방식’을 통한 전 세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강조했다. 더글러스 총재는 “이 시대 CCC에게 주어진 역할은 제자를 양육하고 그를 복음이 필요한 지역으로 보내서 사역케 하는 동시에 그가 사역 현장에서 또 다른 제자를 양육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2020년까지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비전2020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학생 사역, 커뮤니티 리더 훈련, 디지털 사역, 교회 개척 사역의 4가지 전략에 초점을 맞춰 사역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 사역은 CCC만의 사역이 아니라 다른 선교단체는 물론 지역 교회와 연합을 통해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서 한국CCC 박성민 대표가 CCC 동아시아 대륙본부 대표로 취임했다. 내년 1월부터 동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책임자가 된 박성민 목사는 “단순히 CCC 사역자를 양성해 캠퍼스에 파송하는 것을 넘어 이들을 세계 선교를 위한 일꾼으로 훈련하고 파송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며 “내후년부터는 매년 100명 이상이 간사로 지원하고 그 중 절반 정도는 선교사로 파송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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