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서평 선교사의 신앙과 삶을 무용극으로 표현한 ‘화해자로 부르심’ 한 장면.

뮤지컬과 연극과 학술세미나에 이어 이번에는 무용이다. 빛고을이 오랜 연인 엘리자베스 쉐핑(한국명 서서평)을 향해 보내는 사랑의 세레나데는 멈추지 않는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맹연환 목사) 문화예술위원회가 10월 14일 개최한 ‘서서평 워십페스티벌-화해자로 부르심’은 고 서서평 선교사가 생전에 보여준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온 몸으로 표현한 잔치였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막을 연 이날 공연에는 에클레시아 워십선교단(단장:최정옥)과 주인공의 이름을 따 결성된 쉐핑콰이어(단장:윤성호) 그리고 엠하프단(단장:김희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임복희씨 등이 출연해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광주동명교회 문흥제일교회 서현교회 새순교회 신일교회 숭일중고등학교 등 지역교회와 학교 등지에서도 출연진이 동원되어, 의료선교사이자 빈민운동가 겸 여성교육의 선구자로 광주에 복음의 빛을 밝힌 서서평 선교사의 삶과 신앙을 드러내는데 한몫을 했다.

또한 서 선교사의 사명과 사역을 그린 제1부와 성도들의 회개와 결단을 촉구하는 제2부에 걸쳐 총 10차례의 무대가 이재승 무대감독을 비롯한 스태프의 연출력과 내레이터를 맡은 윤상미씨의 낭랑한 음성에 실려 관객들의 깊은 감명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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