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빛축제 참석 “교회 반대 심하다는 상황 설명한 것” 해명

▲ 박원순 서울시장이 난빛축제 개막식에서 희망을 주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인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동성애와 관련하여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박 시장은 10월 17일 서울 상암동 상암DMC 누리꿈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난빛축제’ 개막식에 앞서 열린 오찬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이그제미너> 기자가 질의하여 답변한 동성애와 관련하여 자신의 입장과 달리 보도되었다.”고 해명했다.

박 시장은 “동성애는 일부에서 많이 말하고 있으나 정치적으로나 기독교계도 (반대가 심해) 어렵다고 설명했는데 마치 지지하는 것처럼 나갔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어렵다”며, “최근 혈압이 최고 경계선까지 와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10월 13일  "박 시장이 직접적으로 동성결혼에 대해 합법화를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 아니라 한국적 상황을 설명한 것이며, 동성결혼의 합법화는 시민사회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말했으며 시장 본인의 의지의 표현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난빛축제조직위원장  오치용 목사는 "난지도가 난빛이 되어 희망을 주는 부활의 땅이 되었다."며, 서울시의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난빛축제는 10월 17일 개막, 22일까지 상암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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