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회기 처음으로 열린 GMS 선교사 임명식에서 이사장 김재호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안수기도로 선교사들의 사역을 축복하고 있다.

GMS, 16일 회기 첫 선교사 임명식 거행
사역부는 12월 1일 월문리로 이전하기로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재호 목사·이하 GMS)가 금번 17회기 첫 번째 선교사 임명식을 10월 16일 전주 양정교회(박재신 목사)에서 열었다.

이날 임명식에서 박정선 한에스더(태국·내동제일교회 파송) 송원용 강승희(인도네시아·양곡제일교회 파송) 이강용 홍성화(필리핀·전주 초청교회 파송) 장영민 조신애(인도네시아·맑은샘광천교회 파송) 조영천 김희선(인도네시아·대전중부교회) 선교사 등이 GMS 소속 선교사로 허입됐다.

예배는 이사회 서기 김종혁 목사 사회, 부회록서기 조승호 목사 기도, 전 이사장 김선규 목사 설교, 이사장 김재호 목사 안수기도와 임명장 수여, 부이사장 문상무 목사 격려사, 이기봉(전주 초청교회) 이을익(이리성광교회) 목사 축사, 감사 김정훈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김선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시고 파송하신 주님께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종들에게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면서 “신실하신 주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드리는 선교사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답사에 나선 장영민 선교사는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세우며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일에 참여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 양화진에 묻힌 선배 선교사들의 본을 따라 겸손히 섬기며, 십자가 사랑으로 일하는 선교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GMS 이사회는 같은 날 정기 임원회를 열고 12월 1일자로 사역부를 월문리 선교센터로 이전하기로 했다. GMS는 사역부를 월문리로 옮겨 월문리 선교센터를 교단선교의 전진기지로 만들려는 계획을 지난 회기부터 추진해왔다.

그러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월문리에는 선교사들이 마음 편히 찾아오기가 쉽지 않고, 사역부를 뒷받침해야 하는 행정부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많았다. 임원회는 행정부 역시 점차적으로 월문리로 이전해 월문리를 교단 선교의 성지로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이사장 김재호 목사는 “월문리는 GMS가 처음 태동된 곳이면서 앞으로 한국 선교의 중심이 되어야 할 곳”이라며 “추후 회의를 거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의 대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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