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교회 사건은 노회로 환부키로
광주중앙교회 노회소속 시비 가려



 
▲ 옥성석 목사가 동도교회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 광주중앙교회 채규현 목사가 총대들에게 사과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동도교회 관련 판결은 노회로 환부키로 결정했다.

총회는 셋째 날 저녁 재판국의 보고를 받지 않고 옥광석 목사 사건을 노회 원심 재판국으로 환부키로 했다. 단 교회로 하여금 총회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토록 하고, 교단 탈퇴에 대해 사과한 뒤 교단에 복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재판국 보고에 대해 옥성석 목사는 “동도교회 사태는 옥광석 목사가 자신의 해외 목회의 어려움을 솔직히 토로한 것을 곡해하고,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주보의 글을 왜곡하므로 시작된 것이었다”면서 “옥 목사는 정신병자도, 신비주의자도, 이단지지자도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광주중앙교회 채규현 목사의 노회 소속을 둘러싼 시비도 가려졌다.

정치부는 중간보고를 통해 “전남제일노회장 나종갑 씨가 헌의한 광주중앙교회 일부 교인과 채규현, 진수금, 이병욱, 김혁 씨의 타노회 불법가입 철회 조치의 건은 기각하자”고 했다. 즉 채규현 목사 등은 전남제일노회를 탈퇴하고 남광주노회로 가입했으며, 이에 대해 전남제일노회는 ‘불법가입’이라면서 이를 철회해 달라고 헌의했었다.

그러나 정치부는 채규현 목사와 김상술 장로의 화해를 요구했으며, 양측의 헌의를 기각시켰다. 또한 총회장은 “채규현 목사의 남광주노회 가입을 허락한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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