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이사장 민찬기 목사(왼쪽)와 사장 이재천 장로가 정기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사장 민찬기 목사, 사장 이재천 장로 선출

제50회기 기독신문사 이사회는 9월 24일 광주겨자씨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신임 사장에 이재천 장로(대한교회)를 선출했다. 이사회는 또 신문사 내규 수정안을 채택했다.

81명의 이사가 참석한 정기총회는 직전 이사장 이인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2년 임기를 마친 이인건 목사는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신문사가 잘 견뎌낼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총회선관위가 주관한 이사장과 사장 선거에서는 민찬기 목사와 이재천 장로가 각각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신임 민찬기 이사장은 “항상 법과 상식에 따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좋은 쪽으로 일을 해결해나가는 것을 신념으로 여겨왔다”며 “앞으로도 그런 자세로 기독신문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항간에 기독신문사에 대해 잡음이 들린다”며 “잡음에 치우치지 않고 신문사를 잘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재천 사장은 “신문사 구성원 모두가 혼연 일체가 돼 서로 사랑하고 겸손히 섬기고 화기애애하며, 모든 산하 교회에 훈훈한 바람을 전하는 기독신문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기독신문 흑자운영을 위해 이사들이 앞장서 기독신문 구독운동을 전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회에서는 또 찬반 토론을 거쳐 신문사 내규 수정안이 최종 통과됐다. 수정안에는 인사위원회를 사장과 국장급으로 구성하던 것을 확대해 사장, 이사장, 국장급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국장급 인사는 사장이 인선해 이사장과 발행인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이외 기독신문사 제50회기 예산을 계획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사명으로 교회를 세우는 언론’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백 목사는 “언론 중에는 사명으로 사는 언론이 있고, 밥 먹기 위해 사는 언론이 있다”며 “기독신문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예수님을 전하는 꼭 필요한 언론이 되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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