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파전’ 선거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

▲ 총회 살림을 책임지고 나갈 김창수 목사가 총무 당선 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100년 전통의 교단의 살림을 꾸려갈 새 총회총무에 김창수 목사(부산노회·부산 부광교회)가 선출됐다.

제99회 총회 넷째날인 9월 25일 오후 회무처리에서 관심을 모았던 총회총무 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총무 선거에는 부산노회 김창수 목사·경신노회 문찬수 목사·경남동노회 서광호 목사·구미노회 이기택 목사 등 총 네 명이 출사표를 던져 경합을 벌였다.

네 명의 출마자들은 선거에 앞서 짧게 출마의 변을 밝히며 총대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총회장 앞에서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일절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서약했다. 이어 총회총무 선출을 위한 총대들의 무기명 비밀투표가 진행됐다.

총 1136명이 선거에 참가한 결과, 김창수 목사가 621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총회총무에 당선됐다. 문찬수 목사가 229표를, 이기택 목사가 217표를, 서광호 목사가 66표를 각각 득표했다.

총회총무에 당선된 김창수 목사는 총대들의 축하를 받으며 “총회에 누를 끼치지 않는 디딤돌이 되는 총무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총무가 되겠습니다”라며 당선 인사를 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