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전련 총회…미국 애리조나 원주민 선교 시작

▲ 전국여전도회연합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선교사역에 지속적인 열정을 갖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정수자 권사·이하 여전련)가 미국 애리조나 주 원주민 선교를 시작하는 등 선교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여전련은 9월 16일 여전도회관에서 제79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에게 지난 회기 사역을 보고하며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여전련은 올해 원주민 사역을 하는 이남종 선교사를 비롯해 AX국 오 모 선교사 등을 새롭게 협력선교사로 추대하는 등 선교의 지경을 점차 넓히고 있다. 여전련 총무 최경옥 전도사는 “원주민들은 백인 선교사들을 좋아하지 않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동양인 선교사들의 역할이 지대하다”며 “앞으로 계속 선교 후원 범위를 넓혀 여전련 본래 사명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련은 지난 회기동안 32개 미자립교회, 17명 선교사, 43명 군목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진행하면서 교단 내 ‘여성 파워’를 증명해왔다. 이밖에도 교도소, 장애인, 북한에 이르기까지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최선을 다했으며, 특히 올해는 총신신대원 내 새터민 신학생에게 9년 동안 장학금을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신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부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총회 전 드린 예배에서 “여전련 회원들은 교회의 좋은 일꾼이자 각 가정의 아내, 어머니로서 민족과 교회를 세우는 귀한 여인들”이라고 격려하고 여전련의 사역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축복했다.

한편 여전련 회장에는 전임 회장이었던 정수자 권사가 연임됐다. 정 권사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역, 남북통일, 여전련 회관 건축 등 많은 사업에 함께 기도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전련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정수자 부회장:김성숙, 조연배 서기:여봉주 부서기:이영숙 회록서기:유혜란 부회록서기:박청옥 회계:정정자 부회계:심외숙,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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