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신운영이사회 총회에서 직전 이사장 전대웅 목사가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으로 김종준 목사를 선출했다.

총신운영이사회 총회 … 이사장 김종준 목사
M.Div 자격 노회추천 목사후보생으로 한정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가 9월 18일 총신대학교에서 열려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개선했다. 또 제98회 총회가 헌의한 총신대학교 관련 각종 헌의안들을 처리했다.

헌의안 가운데 서울남노회가 헌의한 총신대 재단이사 2회 이상 연임 금지의 건은 총회 결의를 수용해서 규칙개정을 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결국 위원들은 규칙개정을 이사들의 투표로 처리하기로 했으나 개정에 필요한 2/3 이상의 찬성을 넘기지 못해서 부결됐다.

황서노회가 헌의한 총신대 운영이사 임기를 당해년도 5월 1일부터 시작토록 조정하자는 안건 역시 현행대로 하기로 했다. 평남노회가 헌의한 교수 특별채용의 건과 서울노회가 헌의한 총신신대원생 감축연구의 건은 재단이사회로 보내기로 했다. 동광주노회에서 헌의한 목회학석사(M.Div) 과정 입학 자격을 노회 추천 목사 후보생만으로 한정키로 한 건은 허락했다.

이에 앞서 총신대 총장 길자연 목사는 S 교회 갱신위원회에서 O 목사의 학력과 관련해 총장 앞으로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고 보고했다. 제99회 총회에 보고할 총신대 현황을 검토하는 시간에는 노회와 이사별 회원 납입 사항을 보고서에 자세히 기재해 일별할 수 있도록 요구해 차기 회의에서 반영키로 했다.

재판에서 무고로 결정이 난 재단이사장의 금품수수 등의 내용을 언론에 보도하고 있는 T 교계언론에 대해서는 학교 명예를 실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운영이사회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다.

한편 신임원 선출은 현장에서 회원들의 추천과 만장일치 결의로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이사장:전대웅 목사, 이사장:김종준 목사, 부이사장:송춘현 목사, 서기:고광석 목사, 부회계:서광호 목사.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