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라디오JOY … 한국교회 현안에 거침없는 대안 제시

▲ <처치 페퍼> 녹음 현장 모습. 왼쪽부터 정영구 목사, 정대운 목사, 박경종 교수, 최대진 PD.

기독교판 썰전, <처치 페퍼>가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1일 봄 개편을 맞아 CTS라디오JOY에서 야심차게 신설한 기독교·시사교양프로그램 <처치 페퍼>가 교회와 사회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과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처치 페퍼>가 청취자들의 귀를 모은 까닭은 한국 교회와 사회의 현안과 문제점을 거침없이 파고드는 새로운 차원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처치 페퍼>라는 제목처럼 음식의 감칠맛과 영양을 더해주는 후추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가 지닌 여러 문제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대안까지 모색한다.

또한 민감한 사안을 뜨거운 감자를 뚫듯 관통하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이슈였던 교황방한을 비롯해 이단문제, 종교인 납세 등 교인들이 궁금해 하는 현안을 쉽게 설명해주고, 청취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삶 속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이런 프로그램의 성격 덕분에 JTBC의 인기 시사프로그램 <썰전>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취자 정현승 씨는 “<처치 페퍼>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면서 “기독교인 입장에서 민감한 사회문제에 대해 토의하고 고민하는 방송, 제가 바라던 프로그램이다”는 응원의 글을 보냈다.

저마다 개성을 드러내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처치 페퍼> 패널들도 화제의 선상에 올랐다.
각각 보수와 진보를 대변하는 목회자로 출연하는 정대운 목사(삼송제일교회)와 정영구 목사(하나교회)는 매회 주제를 조리 있게 설명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한편, 기독교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과 한국 교회의 대처 방안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린다. 성악가 박경종 교수는 평신도의 시각에서 주제를 접근하고,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격론이 오갈 때 패널 간의 갈등해소와 중재는 프로그램 진행자 최대진 PD의 몫이다.

최대진 PD는 “<처치 페퍼>의 주 청취자 층은 젊은 세대이다. 소통 문화에 익숙한 기독 청년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이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처치 페퍼>는 CTS라디오JOY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청취할 수 있으며, <보이는 라디오 처치 페퍼>는 CTS Y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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