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회교류협 총회

▲ 남북교회교류협력위원회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거수로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남북위는 다음 회기 북한선교 사역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총회남북교회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이기택 목사•이하 GMS)가 8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 회기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 사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한 회기 동안 북한이탈주민 출신 목회자 위로회, 국수 지원, 북한이탈주민 격려금 지급 등의 사역을 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남북위가 북한에 밀가루를 전달해왔던 것은 정식으로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방법이라 이번 회기에는 많은 지원을 진행하지 못했다. 앞으로 남북위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합의서를 체결한 후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된 단체를 통해 △평양 이외의 지역에 △1년 간 △밀가루 외 다른 품목들을 함께 지원해 △모니터링 실적을 쌓은 후 정식 대북지원사업자로 선정되어야 한다.

남북위는 다음 회기부터 단순한 식량지원뿐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역으로 그 영역을 넓힐 준비를 하고 있다. 남북위원장 이기택 목사는 “북한선교는 당장 눈앞에 성과가 보이는 사역이 아니기에 더 힘들지만, 한국교회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시는 주님의 때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많은 교회들이 북한선교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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