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교회 개척과 분립’ 포럼 열린다

요즘 교회를 개척하면 자립할 확률이 3%도 채 못 된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비공식적인 통계이지만, 개척교회의 생성과 소멸의 추이를 보면 그리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그만큼 교회 개척이 어려운 시대가 됐다는 현실이 투영된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과연 교회를 개척해도 되는가?”라는 의문에, 결론적으로 “개척해도 된다”는 답을 주는 포럼이 준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문용식 목사)과 교회개척학교 ‘숲(School Of Organic Planters)’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우리 시대의 교회 개척과 분립’이라는 포럼이 바로 그것이다.

 이 포럼의 핵심은 교회 개척에 대한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자는 것이다.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 개척에 대한 회의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의 시대에 바람직한 교회 개척 방안을 찾자는 의도에서 포럼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김종일 목사(동네작은교회), 송창근 목사(블루라이트교회), 라영환 교수(꿈누리교회) 등이 발제자로 나서,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는 실천적 교회개척 사례, 선교적 교회론에 근거한 교회 개척 및 분립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젊은이를 끌어안는 교회상과 바람직한 교회 개척 방법 등에 대해서도 사례 중심으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개혁주의 신학과 목회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적 목회관을 발제자와 청중이 함께 나누고 대화하는 새로운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우리 시대의 교회 개척과 분립’ 포럼은 9월 1일 오후 2시 사당동 총신대 제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010-2204-9182(김종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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