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대리인 통해 후보등록서류 접수

▲ 기하성 정찬수(왼쪽) 백요셉 목사가 이영훈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후보 등록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관계자들은 13일 오후 6시 15분 이영훈 목사의 대표회장 후보등록서류를 접수했다. 한기총은 제출한 등록서류를 확인한 후, ‘번호 001번’이 찍힌 접수증을 발급했다. 후보등록서류는 기하성 교단 소속 정찬수 목사와 백요셉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 등 3명이 이영훈 목사를 대신해서 접수했다.

정찬수 목사는 “오후에 총회장님(이영훈 목사)의 연락을 받고 등록서류를 접수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홍재철 목사가 12일 대표회장을 전격 사퇴하고, 바로 다음날 후보등록서류를 접수했다. 대표회장 등록에 필요한 발전기금 1억 원은 서류를 접수하기 전에 먼저 입금했다. 매우 빠르게 대표회장 등록을 진행한 것이다. 백요셉 목사는 “대표회장 후보등록 과정과 이유 등에 대해서 차후 자리를 마련해서 밝히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한기총은 16일까지 후보등록 접수를 받는다. 이영훈 목사와 겨루어보겠다고 나설 인물이 있을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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