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 기자간담회


“1기가 목회사역 2기가 카페를 통한 비즈니스사역이었다면, 저의 3기 사역은 휴먼 세라피입니다”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가 7월 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가 현재 진행 중인 3기 사역 휴먼 세라피에 대해 소개했다.

휴먼 세라피는 삶과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습을 회복하는 운동을 뜻한다.
휴먼 세라피의 핵심은 연대와 유대이다. 하나님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한 모임을 이뤄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SNS와 소그룹활동을 통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문화사역자들이 연합해 기독교가치를 드러내는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휴먼 세라피 운동의 일환으로 준비 중인 3가지 문화사역이 공개됐다. 첫 번째 문화사역은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 후원 전시회’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찬양사역자 송정미가 내년 5월 뉴욕 카네기홀 메인무대인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움에서 단독공연을 갖는다. 국내 가수로는 6번째이고, 찬양사역자로는 최초다.

송정미 공연을 기획 및 연출하는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카네기홀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지만, 후원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다행히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의 의미를 알고 동참을 원하는 후원자와 끈이 닿았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글 회화의 젊은 거장 금보성 작가이다.

금보성 작가는 “문화가 문화를 지원해야한다”면서 “달란트를 나누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저를 시작으로 많은 문화인들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 후원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성 작가와 함께하는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 후원전시회는 9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발레와 연극이 결합한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예쁜 발레가 있는 연극 ‘보석과 여인’이다. ‘보석과 여인’은 기독교 작품은 아니지만, 한 남자의 희생적이고 조건 없는 사랑을 통해 아가페의 사랑을 드러낸다. 조승미발레단 출신 김계숙 예술감독이 이 작품에 발레를 접목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의 사랑을 담았다. ‘보석과 여인’은 7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북촌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첫 정규앨범 <고마워요 사랑해요>를 발표한 국악 찬양사역자 나경화 전도사도 이날 모임에 함께했다. 나경화 전도사는 트로트 가수와 유치원 선생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지승룡 대표의 휴먼 세라피를 만나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나경화 전도사는 “휴먼 세라피와의 아름다운 만남은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꿈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찬양사역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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