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교회 주일학교의 연중행사 계획안에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매 주일과 토요일의 교육이 강도 높고 치열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가 주일학교 사역에 그리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4월 달에 열리는 달란트잔치와 5월의 예사랑축제에는 전체 교사와 학생들이 꽤 공을 들인다. 믿지 않는 부모들을 교회로 초청해서 함께 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이 때에는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달란트를 가지고 온 가족이 음식을 나누거나, 열심히 준비한 찬양과 율동을 발표하며 가족들이 교회와 친숙해지도록 도모한다. 실제로 거창중앙교회는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새 가족을 맞이한다.

여름성경학교는 1박 2일이나 2박 3일의 캠프 형식으로 치르지 않고, 7월 한 달 동안 4주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나누어 진행한다. 특히 여름성경학교 마지막 주는 불꽃목자수련회로 이어지는데, 이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성경의 맥을 이해하는 훈련과 함께 암송훈련 전도훈련 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매주 노래 형태로 재구성해, 한 절씩 암송하는 성경구절을 총복습하는 쉐마암송경연대회는 10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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