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베풀고 오세요”
▲…유지재단 이사회에서는 재단 산하에 있는 교육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을 이사들이 방문해 운영상황을 실사키로 해. 일부 이사들은 시설 운영자들이 방문 의도를 오해해서 회피하는 일이 있다고 말했으나 산하 기관인만큼 지도의 책임이 있고 상급 위탁기관의 감사활동이 시설에서 가산점이 된다는 주장이 많아.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오해가 없도록 하고 오히려 베풀고 오라”고 조언.

신앙 지키려 다시 일어서
▲…지난해 교단 안팎에서 WCC 반대운동 열기를 끌어올리는데 앞장섰던 광주전남협의회가 올해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둔 가톨릭의 실체를 규명하는 일에도 선봉에 나서. 협의회 실무를 맡은 지덕성 목사는 “가톨릭과 개신교 일각에서 일치 움직임이 나타나는 상황에, 바른 신학과 신앙을 지키는 일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다시 일어서게 됐다”면서 전국 교회에 경계를 촉구.

‘눈높이 논리’ 만들어야
▲…대구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해 기독교단체를 중심으로 대구 도심 곳곳에서 이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는데. 행사 반대와 관련해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이들 일부는 시종 ‘인권’을 내세우며 반대운동의 부당성을 주장. 이번 일을 계기로 동성애가 성경에서 죄라고 했기 때문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논리개발과 동성애 확산을 막는 계몽의 노력이 있어야 할 듯.

대법원은 누구 손을?
▲…대법원에 상고심 청구를 선언한 연세대 대책위가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라고 밝혀. 특히 연세대 이사회가 교단 간 분열을 획책했을 뿐 아니라, 승소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들을 벌여 사태가 악화됐다고. 실제 1심에서 한국 교회 파송이사가 꼬임에 넘어가 오히려 한국 교회에 불리한 증언도 해. 점점 정체성 잃어가며 막 나가는 연세대, 하지만 한국 교회는 제어장치 상실. 과연 대법원이 한국 교회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아져.

청소년 30% 자살 충동
▲…청소년 셋 중 하나가 자살충동을 느꼈다면 믿을까. 그것도 지난 1년 안에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4회 했다면 심각성은 더욱 커.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9.1%가 지난 1년 안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겠다고 생각. 자살충동의 원인은 공부가 아니라 가정불화(30.4%)였으며, 특히 기독 청소년의 경우 36.7%가 가정불화를 원인으로 꼽아. 교회는 청소년 상담을 강화해야. 그리고 크리스천 가정아! 제발 부탁이다. 화목하라!

남겨진 사람의 고통
▲…27일 열린 한국생명의전화 교육에서 자살자 유가족의 상담 원칙으로 언제든 성직자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강조돼. 가족의 자살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이는 유가족임에도 교회에서조차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일반죽음과 동일한 애도과정과 장례절차를 통해 위로받아야 제2, 제3의 자살자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 슬픔에 빠진 이들을 비난하고 죄책감을 주기에 급급한 세상과 달리 교회는 위로하고 함께 슬퍼하는 사랑의 공간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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