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필사 전시회·대 합창제 마련
기독방송 본연 역할 강화에 초점

▲ ‘한국교회 성경필사본 전시회’에 전시될 12폭의 잠언 병풍 필사본과 화선지에 기록한 성경 필사본.
CBS기독교방송(사장:이재천)가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 성경필사본 전시회’와 ‘CBS 찬양 대(大) 합창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은 CBS는 지난 1월에 열린 비전선포식을 기점으로 60주년 기념행사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비전선포식에서 최고의 미디어 선교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천명한 CBS는 6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한국 교회와 성도들과 아우르고 같이 호흡하여, 기독교방송 본연에 역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핵심을 이루는 기념행사가 이번에 개최하는 ‘한국교회 성경필사본 전시회’와 ‘CBS 찬양 대(大) 합창제’이다.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CBS 목동 사옥 7층에서 진행되는 ‘한국교회 성경필사본 전시회’에서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쓴 성경 필사본 350점을 전시된다.

인천선린교회가 제공한 세계 최대 성경전서를 비롯해, 전교인이 참여한 필사 성경, 12폭의 잠언 병풍 필사본, 화선지 목판 두루마리 화장지에 기록한 필사본 등이 전시되고, 성경 필사본에 담긴 참가자들의 간증도 함께 소개돼 은혜와 감동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한성서공회와 협력해 사해사본, 고어성경, 대륙별 언어 성경 등 희귀성경 전시관도 마련했으며, 청년들이 파피루스에 성경구절을 직접 써보는 ‘파피루스 체험코너’와 성경 가훈 써주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CBS 찬양 대(大) 합창제’는 6월 21일 수원명성교회(유만석 목사)에서 열린다. 명지휘자 윤학원 교수의 조언을 받아 선정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를 비롯한 8개 교단 9개 교회 참가한다.

특히 윤학원 교수의 지휘로 2000명의 참가자가 한 목소리도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합창하는 등 교단과 개교회를 넘어 한국 교회 연합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칠 예정이다.

‘CBS 찬양 대(大) 합창제’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CBS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교회 찬양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S 이재천 사장은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은 CBS는 기념행사를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CBS가 1954년 그리스도의 복음전파과 기독교 교육 육성을 목적으로 세워진 만큼, 60년을 맞은 올해야 말로 한국 교회와 성도를 더욱 잘 섬기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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