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노회 목회자세미나에서 김태훈 목사가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설교작성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여수노회(노회장:김병주 목사)는 6월 9일과 10일 여수영광교회(김병주 목사)에서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노회 교육부(부장:신창호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김태훈 목사(한주교회)가 강사로 나서, 소셜네트워크(SNS)와 첨단 미디어를 활용해 설교와 전도 등 목회의 다양한 영역을 생동감 있게 변화시키는 방법들을 제안했다.

특히 김 목사는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프레지’와 ‘키노트’를 이용해 강해설교문을 입체적으로 작성하는 방법과, 스마트폰의 리모트앱을 활용해 미리 작성된 설교문을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이 단순하게 보여주기에 그쳐서는 곤란하고,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태훈 목사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기초해 설교자가 청중들과 소통하는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목사는 “설교자는 청중들의 마음을 억지로 열려고 하지 말라. 스스로 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면서 “끝까지 믿어주는 것과 공감하는 것, 그리고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것은 설교자가 청중의 마음 문을 열어주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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